에르무라는 이름은 상업의 신이었던 헤르미즈 Hermes 에서 따온 것으로 여성 패션의 중심지로서 아테네에서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진 거리이다. 우리의 명동처럼 이 길에는 각종 유명 브랜드의 의류 및 악세서리 매장과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에르무 거리가 끝나는 곳에서 횡당보도를 건너면 신타그마 역이다.
아테네에서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곳을 꼽으라면 아마도 신타그마 주변의 Ermou 거리일 것이다. 눈 여겨 볼만한 것은 바로 신발. 그리스에는 특히 질이 좋은 가죽으로 만든 슬리퍼나 샌들을 파는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모나스티라키 주변의 벼룩 시장에서는 악귀를 쫓는다는 주술을 가지고 있는 블루아이, 올리브 비누와 오일, 지중해를 상징하는 이미지의 각종 기념품들과 나무로 만든 서양 주사위판인 플로카티 Flokati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영업 시간은 낮 휴식 시간 때문에 오전과 오후로 나뉘는데 요즘은 낮 휴식 없이 종일 영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요일에는 거의 대부분의 상점들이 휴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