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2세의 명에 따라 건축가 Knobelsdorff에 의해 1745~1747년에 걸쳐 건축된 로코코 양식의 궁전이다. San ssouci는 프랑스어로 ‘근심이 없는’ 이란 뜻으로 프리드리히 2세는 철학, 문학, 예술에 전념하고 싶어서 왕궁을 소규모로 지었다고 한다. 그는 이곳에 묻혀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면서 사색에 잠기는 걸 좋아했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서 왕궁 악단들과 파티시에 같이 연주를 하기도 했으며 그 자신도 120여곡의 플룻 연주곡을 직접 작곡했다고 한다. 여러 지식인들과 철학적인 토론을 즐겼던 그는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인 볼테르와도 이곳에서 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궁전 앞의 정원은 베르사유를 모델로 삼아 조성되었고 6단의 테라스 위에 궁전이 건축되었다. 아름다운 정원을 여유있게 거닐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도록 하자. 정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이는 건물은 신궁전 Neues Palai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