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이름있는 고고학 박물관 중의 하나인 이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 로마, 바빌로니아시대의 건축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Ishtar의 문’은 보존 상태가 아주 좋은 상태로 전시되어 있으며 뭐니뭐니 해도 이 박물관이 유명한 것은 BC 180~160년 사이에 건축된 터키에서 실존했던 왕국에서 발굴한 페르가몬 제단 때문이다. 박물관 중앙에 위치하여 그 웅장한 규모 때문에 눈길을 끄는 이 제단은 전체 제단의 일부분이라고 하니 그 규모를 언뜻 짐작키가 어려울 정도다. 그 밖에도 고대도시의 일부분을 그대로 옮겨온 듯 대규모의 석조 건축물들이 눈길을 잡아끄는, 베를린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