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13. ~ 2016.04.01  18박20일 유럽 신혼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ㅎㅎ

3월12일에 식 올렸구요//ㅎ 
당일에 출발하는 건 넘 힘들거 같아서, 담날 오전 10시 비행기로~ㅎㅎ

처음가는 유럽여행이였고,
영어도 못하는 신랑과 저였고,,,

무작정 유럽가자!!로 어른들께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어쨌든간에 여행은 대성공!!

파리 여행 첫날부터 소매치기 당할뻔 했지만, 무사히 넘겼구요ㅋㅋㅋ
 

스페인은 저랑 신랑이랑 둘다 너무 좋았어요!!ㅎㅎ
분위기도 좋고, 해산물 좋아하는 저희는 한국에서 못먹어봤던 것들도 먹어봐서 좋았어요~ㅎㅎ

저랑 신랑이랑 건축과 CC커플이거든요.ㅎㅎ
바르셀로나는 꿈이였는데, 이렇게 가보게 되서 엄~~~~~~~청 좋았어요..
안토니오가우디 건물은 책에서만 엄청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누가봐도 멋있었고, 대단한 건물들이였어요.

가우디 투어로 하루를 보냈는데, 내부 들어가는거는 구엘공원,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뿐였어서
다음날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다시 갔어요, 구엘저택은 휴무일이라 못봤어요...ㅠㅠ 무척 아쉬워요...

까시밀라, 까사바트요는 아침일찍가서 줄서서 들어갔는데, 까사바트요는 동영상가이드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등에 가따대면 거북이가 튀어나오고.ㅎ 난로에 가따대면 버섯이 나오고.ㅋㅋㅋ

아침엔 내부보고, 저녁에는 야경보러 또 갔다왔어요.ㅎㅎ

인터라켄으로 가야되는데.. 스페인이 너무 아쉬웠어요..ㅠ 더보고싶고, 더있고싶고...ㅎ

일정이 있으니,, 베른을 경유해서 인터라켄에 갔어요.
스위스는 물가가 진짜,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파리에서부터 신랑이 국물요리 먹고싶다고 노래불러서.ㅋㅋㅋ 인터라켄가자마자, 쌀국수 먹으러갔는데
한그릇에 2만원!!! 후덜덜............ㅎ

융프라우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기차 4번? 갈아타고 올라가서, 라면만 먹고 다시 내려오기.....ㅎㅎㅎ
후배추천대로 알프스자전거? 타기? 그런거 할껄 그랬나봐요...ㅎㅎㅎ

그래도, 가따왔으니 기억은 남아요!!ㅋㅋㅋ

여행이 반절이 끝나가고,,
2개국이 남았는데-

날이 지날때마다 너무 아쉬고, 더 있고싶고,
루체른, 피렌체, 피사, 베네치아, 로마 어느 한곳이라도 안좋은데 없고,

중간중간, 모르는거 있을때 카톡으로 물어보면 친절히 다 답변해주시고,
같이 여행하는것도 아닌데, 맘은 든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일정짤때도 하루에 몇번씩 괴롭혔던, 최수지 담당자님께도 넘넘넘 감사해요~~

소매치기랑 테러,,,, 만 보장된다면,
또 가고싶어요~~~ㅠㅠㅎㅎㅎㅎ


18박20일 행복한 여행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ㅎㅎ
가우디투어, 바티칸투어 하면서 만난 사람들 들어보니까, 여행사들이 나몰라라 하고 설명도 잘 안해줘서
벌금도 많이 냈더라구요..ㅎㅎㅎㅎㅎ

저는 축복받은 여행이였어요///ㅎ

내년 5월에 러시아로 여행계획중인데, 가게된다면,ㅎ  그때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