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정말 기억에 남는 바르셀로나&파리 신혼여행!
 
신혼여행을 정하기 위해 정말 여러 여행사의 견적서를 받았는데 결국 친구의 추천으로 블루여행사를 선택!
내맘대로 일정이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바우처랑 덤으로 요청드렸던 지도에 손글씨로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출발 전부터 감동받았어요.
 
그런데! 출발이 너무 힘들었네요.
6박8일 일정이 항공편 결항으로 6박7일 일정이 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첫날밤을 보냈네요 ㅠㅠ
다행히 대체항공편 배정이 빨리 되서 9시간 대기 후 항공사에서 잡아주는 호텔에서 간단히 샤워만하고 겨우 출발했다눈~
계획대로라면 오전10시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야 하지만 항공편 결항으로 오후 10시에 도착해서 소중한 하루가 날아가버려 너무 속상했지만 항공사에서 보상금(1인당 48만원)도 받고, 생각지도 못했던 담당자선생님의 위로 전화와 이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환불까지 해주셔서 속상한 마음을 녹여주셨네요.
 
처음엔 전일 자유여행으로 하려다 방문 도시별 각1일씩 가이드투어 넣었는데 안했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바르셀로나와 파리 가이드 선생님 정말 대만족!
단순히 여기가 어디다로 끝나는 가이드가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에 에피소드 등을 더해 설명해주셔서 정말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결혼 직전까지 너무 바빠 자유일정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가이드가 너무 알차서 나머지 일정들은 지도보고 즉석에서 찍고 다녔음에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자유여행 계획하신 분들은 첫날 가이드투어 하루 넣고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랑이랑 결혼 5주년이 되면 기념으로 다시 유럽 배낭여행 가기로 했는데 블루님~ 그 때도 잘 부탁 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