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간 로마, 피렌치, 베네치아 순서로 신혼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처음가는 유럽인지라 도시간 이동이며 호텔 예약까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친구 소개로 알게된 블루여행사를 통해서 정말 하나도 준비하지 않고 알아서 모두 예약해 주셔서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을 거쳐 로마로 가는 비행이였어요.
숙소는 떼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우나로마라는 곳이였습니다.
위치도 정말 좋고 특히나 조식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투어때문에 하루밖에 느긋하게 즐기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첫날 일정은 콜로세움을 지나 베네치아광장, 판테온, 나보나광장, 트레비분수 까지 이어지는 코스였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숙소로 돌아올 때 빼고 모두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많은 분들이라면 1일 시티투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둘째날은 바티칸 투어!
하루종일 넓은 곳을 다닐 자신이 없어서 반일투어를 신청했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였어요.
가이드 분께서 설명도 잘해주셔서 반나절 집중 딱! 하고 잘 보았습니다.
셋째날은 남부투어를 하루 넣었습니다.
아침일찍 떠나는 일정이여서 호텔에 미리 조식박스를 전날 주문을 하여 출발할 때 받아서 갔어요.
남부투어시 무조건 오른쪽 자리 사수하세요.
가장 좋은건 오른쪽 맨 앞자리 같습니다.
아말피 해변을 지날 때 진짜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나중에 이탈리아를 다시 여행한다면 남부에서 2~3박을 하고 싶네요.
넷째날은 피렌체로 도시이동을 했습니다.
숙소 역시 피렌체역 근처여서 어렵지 않게 잘 찾아갔습니다.
피렌체는 작은 도시여서 도보로 하루 돌아다니면 거의 다 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에서는 가죽시장과 더몰이나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쇼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1박은 베네치아에서 했습니다.
베네치아는 돌아다니는 자체로 너무 낭만적인 도시였습니다.
곳곳에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스냅사진을 찍는 것이 보였습니다.
블루여행사에서 1일 free pass 교통카드를 주셔서 교통비도 안들고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안좋은 기억 한가지는 carlton on the grand canal 호텔은 정말 비추입니다.
들어갔을 때 1일실이 아닐까 할정도로 좁은 방에 냄새도 너무 났어요.
그런 곳인 줄 알았다면 차라리 돈을 더 주고 깨끗한 곳에 갔을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미리 언지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녀와서 더욱 그리워지는 이탈리아인 것 같습니다.
정말 편하게 잘 다녀와서 다른 유럽을 여행할 때도 블루여행사를 이용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