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여행사 블루를 통해 프라하, 체스키, 드레스덴 다녀왔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 경유해서 프라하에 도착했어요. 

도착 첫날 구시가지 근처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서 통제되는 바람에 오후 일정은 다른 방향으로 변경했답니다.  

사고발생을 알려주신 프라하 시민분 감사드립니다. 

(사실 갑자기 다가오셔서 사고발생 얘기를 하시길래 이것이 체코식 도를 아십니까, 인줄로 오해했었답니다. ^^;;;) 

다음날에는 체스키에 다녀왔습니다. 

체스키가는 길에 잠시 허리도 펼겸 흘루보카성도 둘러보았습니다.  자그마한 동네에 예쁜 성이 있을 줄 몰랐네요. 

흘루보카성을 잠시 둘러보고 체스키에 도착했습니다.  성벽을 통과하자 아기자기한 동화마을이 나타났습니다. 마을규모에 비해 꽤 큰 성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발사의 다리에 얽힌 얘기를 찾아보니 다시 보는 성의 모습이 새로웠습니다. 

다음날에는 프라하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까를교를 건너 프라하성에 들어가니 그 웅장함에 압도되었습니다. 근위병 교대식도 보고 프라하성스타벅스에도 가서 프라하의 주황색 지붕이 가득한 풍경을 보며 커피도 한잔했답니다. 천문시계가 있는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 진행중이라 화려한 조명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맛만보자고 시작했는데 과식을 했더랍니다. ㅎㅎ

다음날에는 드레스텐을 방문했습니다. 국경을 지나는 일은 누가 국경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드레스덴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이어서 뱅쇼를 사서 마시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루터 동상이 있는  광장을 시작으로 길이 100미터에 달하는 도자기 벽화를 올려다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가 빨리 지기 시작한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조명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세상에 드레스덴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오기전에는 정말 몰랐답니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정말이지 드레스덴은 꼭 한번 둘러보시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길지 않은 프라하 여행이었지만 젊은여행사 블루를 통해, 장금화 차장님의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가 담긴 여행 계획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행가기 하루 전날 본의아니게 걱정을 끼치게 되었지만 다정한 격려의 말씀에 힘을 얻었습니다. 장금화 차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을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