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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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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슬란드 백야 여행
작성자
이**
작성일
2023.08.02
조회수
1,420
내용

올여름 여행은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이번 여행의 특징은 백야이다. 말만 들었던 백야(해가 지지 않는 밤)의 나라에 여행하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일상이 많이 달라졌고, 푸~욱 쉬러 갔던 여행은 힘든(알찬) 여행으로 변질되었으니 말이다. 

    아이슬란드의 관문 레이캬비크에 도착하니 하필 이른 아침이다.  낮과 밤이 바뀌었는데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겠지만, 비행기에 시달리고 난 후라 그런지 일단 쉬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든다.  호텔에 도착해서 좀 쉬었다가 배가 고파 밖으로 나왔다. 일인분에 4~5만원 정도 하는 푸짐한 브런치를 거뜬히 해치우고 나니 기운이 좀 난다. 비싼 밥을 먹었으니 밥값이라도 할 겸해서 레이캬비크 시내를 천천히 걸어서 구경다녔다. 


    작은 도시여서 그런지 주요 볼거리가 반경 1Km 이내에 다 있다. ‘입장권이 필요한 곳 먼저!’ 전략으로 한 곳 한 곳 섭렵하니, 시내 유명하단 곳은 첫 날 거의 다 본 것 같다.  시간 가는 걸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백야 덕분에 가능했다. 호텔에 돌아온 시간이 10시반이었고 2만5천보 정도 걸었다. 피로가 몰려온다. 그래도 아직 밤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가로등불 없는 거리가 전혀 어둡지 않다. 늦게 잠자리레 들었지만 자주 깬다. 그리고 자주 시계를 본다. 쉬러 온 여행이 첫날부터 강행군(?)하게 된 셈이다.  이렇게 시작한 여행이 일정내내 이와 같은 패턴의 반복이다. 피곤은 하지만 재밌기도 하다.  

    조식 때문에 늦잠은 못자고 오전에 일정을 시작하면, 대개 숙소에 들어가는 시간이 10시 이후이다.  렌터카로 하는 자유여행이었으므로 시간제약이 없어 더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부부는 이런 백야를 오히려 즐겼다.  편안하게 자연경관을 즐기러 온 여행이었던 만큼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의 백야로 인해 우리 부부는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지나가다 분위기 좋으면 한껏 취해보기도 하고, 낮잠도 즐기면서, 쫒기지도 않고, 명실상부한 자유 여행을 한 셈이다. 

    그러나 저녁식사를 소홀히 한 부정적인 면도 있었다. 식당이 백주대낮인 6시pm에 문닫아 버리면 거의 간식으로 대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계속 그랬다. 이는 여행을 마칠 때 까지도 고치지 못한 나의 게으름 때문이리라.  (Thank you very much, 장금화 차장, for your services.)

    선보이저 - 레이캬비크



    핫도그 상점 - 레이캬비크


    스빈나펠스 빙하



    나마프얄 화산 지대



     화산 온천 - 뮈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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